어린 시절, 갑작스레 청력을 잃은 뒤, 고독한 삶에 익숙해진 화가 차진우. 그의 고요한 일상에 소리 없이 노크하는 배우 정모은. 손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듣는 두 사람의 소통과 사랑을 그린, 힐링 클래식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