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과 재효는 오랜만에 고교 동창 민우를 만나 밤새 술을 마신다. 다음 날 아침 재효는 자신도 모르게 민우 엄마에게 전화로 이렇게 말한다. “당신 아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10억 준비하세요.” 의대생인 재효는 커닝을 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할 위기에 놓였고, 준성은 입대 전에 진 사채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나 앞날이 막막하다. 그 둘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한편 옆집에 사는 경찰 준비생 수안은 둘을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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