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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가 사망한 2월 23일, 그날의 전모를 모두 알게 된 재경과 윤진, 그리고 주송. 우정이란 이름으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친구들의 커넥션, 그 비극적 결말을 마주한 세 사람은 준서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 했던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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