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의 위상을 질투하는 학원 내 조용한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편, 까맣게 타들어가는 혜진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준호까지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겉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이 없던 혜진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른다. 혜진과 준호는 결국 학원 사람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대전투를 치르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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