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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삼식이 삼촌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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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가 김산의 마음을 얻고자 포섭했던 김산의 올브라이트 동기 정한민 대위는 부정부패와 파벌싸움만 일삼는 군부에 불만이 가득했다. 삼식이는 그런 정한민에게 군부를 개혁하고,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만들자며 김산을 설득할 것을 부탁한다. 첫 만남부터 삼식이 눈에는 정한민의 가슴속에 들끓고 있는 용광로가 보였다. 삼식이의 예상대로 가슴속에 불덩이를 참지 못한 정한민은 삼식이의 계획 따윈 중요치 않다며 계획대로 쿠데타를 시도하자고 김산을 꼬드긴다. 김산이 있어야 최한림 장군도, 청우회도, 올브라이트도 움직일 수 있었기에… 김산의 반응이 예상보다 시큰둥 하자 독자적으로 군부 내 쿠데타 세력을 포섭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 ‘용광로’가 차갑게 식어버릴 수도 있단 생각은 전혀 못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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