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는 늘 그렇듯이 강성민의 지시대로 투표함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삼식이가 투표함을 훔칠 궁리로 바쁜 사이 정한민은 김산에게 쿠데타를 하자고 꼬드긴다. 김산은 쿠데타를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딱히 반대하지도 않았고, 국가재건사업을 가장 먼저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면 쿠데타든, 내각제든, 민주당 집권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성민을 위해 투표함까지 훔치려는 삼식이를 보면서 내각제 개헌이 자신을 위한 일인지 강성민을 위한 일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한편, 안기철은 김산이 최한림 장군을 빼돌렸다는 걸 알아채고 삼식이 몰래 김산을 포섭하기 위해 김산을 만난다.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