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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에서 이어진 뜨거운 사랑이, 오해와 다툼으로 식어가고, 권태롭게 이어지다, 결국 아픈 이별을 맞이하는 두 사람. 그리고 이제 다 끝났다고 여긴 순간, 시작된 쓰디쓴 후회의 시간들. 진우와 모은은 함께했던 시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배웠음을 뒤늦게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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