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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장례식을 치르며 해묵은 감정들을 털어내는 세음. 정재는 그런 세음을 도우려 한필에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한필로 복귀한 세음은 재정비를 위해 전 단원 블라인드 테스트를 선언한다. 그리고 연주 실력이 부족한 단원들을 가차 없이 해고하고. 한편, 정재는 김필의 앞길을 막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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