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 생명공학기업 BF의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다. 배양육 시장 선구자이자 BF그룹의 오너 윤자유가 무대에 서자 모두가 환호하지만 단 한 사람, 예외가 있다. 채운이다. 신제품 소개로 홀 안에서 박수가 터지지만 밖은 아수라장이다. BF의 배양육은 영농과 축산의 1차산업을 폐허로 만들었기 때문. 심지어 귀가하는 자유의 차 위로 축산업자가 투신자살하는 비극마저 벌어진다. 이때 채운이 현장에 뛰어들고, 자유는 그의 존재에 의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품게 된다. 사고 소식을 접한 국무총리 선우재는 자유의 안위에 신경 쓰는 듯 보이지만 자유가 기업 대표여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BF에는 또 다른 사건이 터진다. BF 연구소가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당한 것. 채운이 랜섬웨어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짐작한 자유는 조언을 구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