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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밍턴 증상이라 의심했던 것들이 모두 독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세음. 게다가 정재가 자신에게 스파이를 붙였다는 것까지 알게 되며 큰 배신감을 느끼는데… 그런 세음에게 찾아온 단원들. 다시 한필로 돌아오라며 설득한다. 세음은 단원들의 진심에 흔들리고. 범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순 없다 다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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